운동하면 하품이 자주 나오는 이유

대부분 사람에게 하품은 졸릴 때 나오는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운동을 격렬하게 하는데 하품이 나오는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졸린 게 아닌데도 하품이 자주 나오니 당황스럽기도 하고 도대체 하품이 왜 계속 나오는 건지 궁금해지기까지 한다. 그래서 그 이유를 이제부터 알려드리려고 한다.

 

하품 나오는 것은 운동을 열심히 한 증거도 된다.

 

 

1. 하품이 나오는 이유 쉽게 설명해 보자.

 

모든 동물은 하품을 한다. 운동을 격렬하게 할수록 자주 하품이 나오는데 이유가 무엇인지 확인해 보자.

 

1. 산소 부족

격렬한 근육운동은 근육에 산소가 필요하고 거친 들숨, 날숨 호흡으로 산소가 부족해진다. 이에 따라 하체 운동 같은 고중량의 반복 운동이 하품을 더 자주 하는 결과를 야기한다. 하품을 하게 되면 산소 공급이 증가한다. 폐를 늘어나도록 돕고 혈류로 가는 산소 공급을 조절하는 것을 돕는다. 이런 몸에 필요 산소를 조절하는데 생리학적으로 하품이 조절을 하는 것이다.

 

2. 체온 조절

운동을 하게 되면 몸에 열이 나고 자연스레 땀으로 열을 식히려고 한다. 바깥 공기와 몸 내부의 공기 온도 차가 크면 클수록 하품을 통해 서로의 공기를 교환 함으로써 온도를 맞추려고 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운동 중 하품은 체온을 조절하고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생리적으로 나오는 것이다.

 

3. 근육 피로

하품은 일반적으로 피로도가 쌓이면 자연스레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것도 어느 정도 맞는 얘기로 운동을 하게 되면 피로도는 증가한다. 피로가 쌓이면 근육에 이산화탄소와 같은 세포 대사 폐기물이 축적되는데, 하품을 통해 산소를 공급하여 피로도를 낮출 수 있다.

 

4. 전염

우리는 가끔 옆사람의 하품으로 인해 같이 하품하는 경우를 발견한다. 같이 운동하는 주변인들도 하품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무의식적으로 나에게도 전염되어 하품을 하게 만든다. 

 

5. 그 외의 원인

위의 원인 외에 수면장애나 질환으로 하품이 나올 수 있다. 이는 근육의 피로도로 인한 하품보다는 몸에 피로가 누적되어 나오는 신호로 자신이 운동을 할 정도로 충분한 휴식을 취한 것인지 체크할 필요가 있다.

 

 

 

2. 하품을 줄이는 방법

 

하품은 우리 몸에 도움이 되는 생리현상으로 굳이 하품을 줄일 필요는 없지만, 운동할 때 신경 쓰인다면 줄이는 방법을 조금 소개해 보겠다.

 

1. 스트레칭 필수

운동을 하기 전에 스트레칭을 안 하고 바로 본 게임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스트레칭은 운동의 몸으로 적응시키는 데 도움이 되며 이는 잠재적으로 하품을 감소시킬 수 있다.

 

2. 호흡법

불규칙하고 잦은 들숨, 날숨은 뇌 산소 부족 현상을 일으켜 하품을 일으킨다. 규칙적이고 자신만의 호흡법을 연습한다면 뇌도 운동할 때의 산소에 적응하여 하품을 감소시킬 수 있다.

 

3. 잦은 물 공급 

근육 운동 시 물 공급을 자주 해 주어야 한다. 땀으로 빠진 수분만큼 충분히 공급을 해줘야 근육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 수분이 유지되지 않는 경우에는 피로가 쌓여 하품을 일으킨다. 잦은 물 공급으로 하품을 방지할 수 있다.

 

4. 충분한 휴식

평소에 7~9시간의 수면시간을 잘 지켜서 피로가 쌓이지 않게 하자. 그리고 근육 운동 시에도 중간중간 쉬는 타이밍을 가져갈 때 호흡이 충분히 돌아올 때까지 쉬어주자. 

 

 

 

 

3. 맺음말

 

하품에 대한 여러 연구 결과가 있긴 하지만, 정확한 원인과 기능이 확실한 것은 없다. 위에 적은 원인도 연구 결과를 종합해서 요약한 내용일 뿐이지 불확실한 것은 연구자들도 인정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연구 결과를 보며 드는 결론은, 하품은 나쁜 것이 아니며 내 몸을 보호하기 위한 생리적인 작용일 뿐이다. 이 글을 통해 운동 중 하품에 대한 걱정을 내려놓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였으면 좋겠다.